버스기사 폭행 / 솜방망이 처벌

안녕하세요~

어제 뉴스를 보니 버스기사 폭행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어서 이슈가 되고있는데요...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사람은 1만 4천여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구속된 사람은 1백여 명에 불과해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많더라구요~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하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법당국의 보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내용인데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달리는 버스나 택시에서 만취 또는 자기기분 나쁘다고 따지고 싸우고.. 그러느라 버스나 택시는 지연되고, 아주 민폐죠~ 그리고 달리는 차에서 운전사를 폭행한다는것은 진짜 말도안되게 위험한 범죄구요~!

그치만 버스기사 택시기사분들중에 이상한 분들도 정말 많은것 같아요. 

제가 한국에 와서 많은 버스기사와 택시기사와 마찰이 많았는데요..

(치고박고는 당연히 아닙니다!)

 

버스는 우선 급출발, 급정지, 정거장이 분명있는데도 멀리서 문열어서 승객을 태우고는 정작 정거장에 기다리는 승객은 문도안열어주고 출발, 승객 태우고 내리고, 차들 가로막고 2~3차선을 차선바꾸려고

가로지르고..끝이없죠... 저 또한 그런 부분이 마음에안들어서 마찰이생겼었던거고.. 불편엽서도 자주 보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그거 소용없다 하지만, 뜨끔이라도 하겠죠 그 엽서 집어들면...)

 

택시는 어떻습니까... 손님이 타던말던 말을 하나, 급정지에도 미안하단말 하나없고, 심지어 말잘하다가도 내릴때 카드꺼내면 그때부터 묵묵부답에, 골목길 들어갈때부터 묵묵부답... 승차거부는 기본이고, 껴들고 새치기하고 손님태우려고 뒤에 차들오는데 급정거..등등 참 문제많습니다.

뭐 근데 보면 버스나 택시기사뿐만 아니라, 이상한 운전자들도 많은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미국같은 경우엔 신호등도 지하에 센서로 컨트롤이 되는? 그런 시스템이여서, 길건너는 신호등이 사람이 없을경우 빨간불로 빨리 바뀌고, 정차된 차량이 없으면 신호가 빨리바뀌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그렇지 않아서 그런지 파란불일때 직진 우선이여도 우회전 좌회전 차량이 길막고 지나가고, 빨간불일때도 그냥 막 잘가고... 

어디서 보니 누가 그랬다네요~ 우리나라는 깜빡이가 빨리오라는 신호같다고.. 깜빡이를 키면 그렇게 길을 안껴주려고 빨리온다고...;;

저도 그래서 처음엔 깜빡이도 키고 뭐도하고 잘 지켰지만..정말 안껴주더라구요... 한국은 머리들이밀기가 답인가요 ㅠㅠ

뭐 아무튼 버스나 택시기사 문제로 돌아가서.... 그래도 이상한 분들만 계신것은 아닌듯 합니다. 버스탈때내릴때마다 인사 잘해주시는 버스기사님들도 뵈었었고, 친절하게 말걸어주고 카드꺼내도 감사하다 조심히가라 라는 따뜻한 말한마디해주시는 택시기사님들도 많이뵈었었습니다~

일반인 운전사도 마찬가지겠지만, 일부 몰지각한 버스, 택시기사들때문에, 선량한 기사님들까지 이런 일들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관련해서 뉴스로도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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