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코리아 2014 - 프렌디 (frienddy)

안녕하세요~

오늘은 트랜드 코리아 2014년에 나왔던 핫 키워드..(아마 2015년에도 대부분 이어지지 않을까싶네요)

중에 프렌디 (frienddy) 라는 키워드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 프렌디는... 프렌드 (friend) + 대디 (daddy) 의 합성어 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친구같은 아빠, 육아에 관심있는 젊은 아빠의 뜻입니다. (플대디, 즉 플레이 + 대디 라고도 한다네요 ㅎ)

요즘 아빠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아빠가 엄마대신 아이들을 돌보는 육아 프로그램을 많이들 보실수 있으실텐데요, 바로 적절한 예가 아닐까 싶네요^^

 

언제부턴가 이렇게 아빠들이 육아를 맡는 프로그램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는데요, 궁금한건 그런 생각을 작가들이 어떻게했는지 대단한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던것 같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빠들이 육아를 맡는 프로그램이 나오기전에도, 아주 예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이를 특별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지만, 뭐랄까...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늘 옆에서 육아에 힘들어하는 여자분들을 봐오며 자라서 아 내가 커서는 육아에 도움이 되어야 겠다 라는 생각을 무의식에서 하게 된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우는 이유, 배고플때 반응, 안는방법, 놀아주는 방법 등 다양한 것에 호기심을 갖고 봐오긴 했어요...(그치만 아이용품이며, 아이보는 방법이며 여러가지...쉬운게 없네요 복잡하고 ㅠ)

아무튼 다시 키워드로 돌아가면,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그 동안 아버지의 가부장적인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은듯 합니다. 이 시대에 걸맞는 친구같은 새로운 아빠 상을 제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아빠'라는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더 강조하고 있는것 같네요.

조선시대나 예전의 권위적 가장이 친근한 아빠로 변해가는 요즘, 아빠가 갖추어야할 역할이 돈버는 것외에 더 늘어나고 있는것 같네요. (결혼하기 힘들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