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석촌호수] 설빙 인절미토스트 신세계를 경험하다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참좋죠? 물론 바람이 많이불어 먼지가 코와 입으로 들어와서 기침을 유발시키곤 하지만~ 그래도 햇빛도 짱짱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참 좋아요~ 여름날씨 같기도 하고....(여름에 땀흘려서  생각하니 ㅠㅠ)

아무튼 석촌호수와 가까워서 석촌호수에 어머니와 산책을 할겸 오랜만에 나갔어요~ 날도 좋고 바람도 좋고~~ ㅎㅎㅎ 대낮에도 사람이 참 많네요~ 직장을 다닐때는 우리나라인구의 대부분인 직장인으로 살아가고있는줄 알았으나, 나와서 보니 직장에 있을시간에 밖에서 다니는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고속도로는 오후 2시인데도 엄청 막히더라구요~ 항상 궁금해요 다들 뭐하시는 분들이신지...ㅎㅎㅎ

어쨌든~ 설빙에 오랜만에 어머니랑 갔었어요~ 물론 저는 여러번 가봤지만 어머니는 처음 가보셨더라구요~ 늘 오면 아줌마들로 바글바글대는데... 좀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ㅠㅠ

어머니와 오미베리레몬에이드와 진한대추차 그리고 어머니를 위한 인절미토스트를 주문했어요~

오미베리레몬에이드...이름 참 길죠? ㅎㅎㅎ 저는 오미자도 좋아하고, 베리도 좋아하고, 레몬도 좋아하고 에이드도 좋아해서...게다가 설빙의 베스트라네요? 바로 주문했죠~

근데 맛이...솔직히 핑크레몬에이드...정도의 별다른 감흥은 없는 맛이였어요 ㅠ

어머니 진한 대추차는... 제가 포스팅을 위해 잠시 맛을 보았으나...진하더라구요~ 어른들에게는 좋을듯해요^^ 컵이 마치 항아리같았다는~ 귀엽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인절미토스트... 다양한 토스트메뉴가 있었는데... 음 괜히 이것저것 들어간것 시켰다가 낭패를 볼까봐...우선 소심하게 오리지널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겉에는 약간 구워서 바삭한 느낌의 토스트...근데 안에는 인절미떡과 달달한 시럽? 이 들어있어서 뭔가 달달하면서 쫄깃한 맛...의외의 맛이더라구요~ ㅎㅎㅎ 처음에 외관에 인절미가루가 많이 묻어있어서 기침이 좀 났지만... 조금 털어내고 먹으면 더 좋을듯 하더라구요!

가격은 아래와 같아요~ 석촌호수점은... 지하철역으로 설명드리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없지않아있어요...ㅠㅠ 딱 석촌역과 잠실역 사이쯤에 카페거리에 위치하고있거든요~

아무튼 설빙 석촌호수점 후기를 마칩니다~

장점:

-넓은주차공간 (대신 발렛파킹은 필수라 주차비가 2천원인가 있어요..;;)

-동서양을 넘나드는 메뉴 (어른들과 함께와도 좋아요~)

-지리적 이점 (연인끼리 석촌호수좀 걷다와서 차한잔 해도 좋을듯 해요~)

단점:

-대낮에도 사람이 참 많아요 ㅎㅎ

-주차비가 있어요..이쪽은 구청에서 돈줄로 아는 거리라 길거리 불법주차는 바로와서 벌금물리더라구  요 ㅠㅠ 그래서 이근방에 주차하는곳은 다 돈을 받네요..흑

Overall:

요즘같이 날좋을때는 한강공원가기 멀거나 귀찮다면 석촌호수에 바람쐬고 석촌호수 카페거리에서 차한잔 해도 좋을듯해요~ 그래도 근방 커피샵중에선 가장 인테리어적인면이나 공간넓이나 센스적인면 (연유, 녹차우려낸물 구비, 구들장?구비 등등) 에서 좀더 좋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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